영화계/한국영화

공조 : 평론가들 꼭 그렇게 해야만 했냐?

옥수수수 2017. 2. 1. 05:14



공조 (Confidential Assignment, 2016)


IMDB평점: 6.9

네이버 평점: 8.86


필자는 영화를 보기전 예고편, 줄거리를 보지 않으려 노력한다, 예고편에서 본인이 기대해서 보게되는 순간 영화에 대한 조그마한 실망이 더 크게 다가올수있기 때문에 최대한 아무런 정보없이 영화를 보고난뒤 이렇게 간단하고 짧은 후기를 남긴다.





공조. 참 말많은 영화이다, 경쟁작 더킹이 재밌다, 아니다 공조가 더 재미있다 부터 평론가들의 무자비한 질타 그러나 관객들의 재밌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예약1위 관객수1위를 달려나아가고 있다.


나로써는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가 이렇게 평론가에게 질타를 받게되면 왜인지 내가 감독이 된거마냥 아이러니하게 마음이 좋지않다. 다르게 본다면 내가 영화 보는 안목이 없는건가? 그냥 즐겁게 팝콘과 콜라를 먹으면서 보면 안되는 건가? 항상 영화는 심오하고 어려워야만 하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되면서 이런 후기를 남긴다. 


그러나 누구의 편도 들수없는것이 영화를 재미로만 보는 필자에게도 구조나 스토리 부분에선 부족한 부분은 있었다고 본다. 그렇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유해진과 현빈의 연기는 정말 칭찬하고 칭찬한다. 조연[장영남(부인) 윤아(처제) 박민하(딸)]의 탄탄한 디딤돌같은 연기로 더욱더 주연들의 연기호흡이 살아나는것도 영화를 보는동안의 포인트라고 본다.


마지막으로 영화는 자신이 선택해서 시간과 돈을 할애해 희노애락을 사는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관객평이 좋던말던 평론가가 비난을 했던말던 그런 사소한것보다는 본인이 주관을 가지고 영화를 즐겁게 봤으면 한다, 하루하루 버티기도 힘든 세상, 영화 한편으로 즐거움을 얻으면 그것이 더 좋은것이아닐까? 


 

#꼭 봐야할이유는?

 

: 유해진과 현빈 그리고 조연들의 코믹연기 

그것만으로도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은 영화